두 숙소의 첫인상, 공간의 감도는 다르다일본 여행에서 숙소는 단순히 ‘잠자는 곳’을 넘어여행의 분위기 전체를 좌우한다.이번 여행에서는 일부러 두 종류의 숙소를 선택했다.하나는 전통 료칸, 다른 하나는 도심 속 비즈니스 호텔.이 두 곳은 외형부터 기운이 달랐다.료칸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‘환대’였다.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직원의 정중한 인사,체크인보다 차와 과자부터 내어주는 여유.그 작은 배려가 마음을 푸는 데 충분했다.반면 비즈니스 호텔은 깔끔하고 효율적이었다.프런트 데스크는 빠르고 간단했고,엘리베이터, 카드키, 자동화 시스템.시간 낭비 없이 내 방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.그 냉정한 속도감도 나름의 매력이었다.객실 내부, 온도와 숨결의 차이료칸의 방은 다다미 냄새로 가득했다.전통 일본 가옥처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