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의점, 일본 여행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식탁 일본 여행을 여러 번 다녀온 사람에게 "가장 자주 간 곳이 어딘가요?"라고 물으면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"편의점"이라고 대답한다. 세븐일레븐, 패밀리마트, 로손. 브랜드는 달라도 그 안에서 만나는 음식들은 빠르고, 저렴하고, 무엇보다 맛있다. 이번 여행에서도 나는 편의점과 친해졌다. 아침마다 도시락을 사 먹고, 늦은 밤엔 온갖 간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. 그리고 느꼈다. 이건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라 작은 미식의 보물창고라는 걸. 그중에서도 내가 특히 반했던 베스트 메뉴들을 소개한다. 1. 세븐일레븐 – 명란 마요 오니기리 & 반숙 계란 세븐일레븐에서 꼭 먹어야 할 건 바로 ‘명란 마요 오니기리’다. 짭조름한 명란에 고소한 마요네즈, 그리고 촉촉한 밥과 김의..